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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works
Exhibit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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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ple poem
색연필로 쓴 시, <apple poem>
마음의 모양을 닮은 빨간 사과를
눈 앞에 무심히 두었다.
아무것도 아니었던 일상이
유일한 장면으로 바뀌었다.
의미가 사라질 때까지
반복하고 반복한다면...
힘내지 않아보기.
꺾여본 적 없이 선한 사람의
지루한 설교
I can't be your answer book.
우리는
서로의 모든 말에
고개를 끄덕이기로 했다.
뜻하지 않은 행복을 만나게되는,
apple poe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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